과연 커피가 치아 갈변과 충치에 영향을 줄까?
사람들의 치아는 계속해서 하얘지고 있다. 샐러리맨이 고객과 대화를 하다 웃었을 때 입속의 갈색 징검다리를 보여주거나, 비즈니스 우먼이 고객들에게 회색 미소를 짓는 것이 허용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러한 주요 원인은 바로 커피라고 볼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벽에 있는 작은 장인의 구멍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마시고 있는 커피보다 더 많은 양의 치아를 더럽히는 것은 없다.
커피와 차는 타닌과 다른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치아 에나멜은 자연적으로 다공성이 있고 이로 인해 이를 흡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타닌을 비롯한 화합물은 치아가 변색 등에 영향을 끼치기 쉽다
갈변을 최소화하고 규칙적인 미백 관리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커피나 차를 우유와 함께 마신다면 치아의 갈변 효과가 완화된다. 또한 커피 섭취가 끝난 직후에는 반드시 구강청정제나 물로 닦거나 헹궈줄 필요가 있다.
미백과 청결을 위해 치과에 정기적으로 가는 것을 막지는 못하겠지만, 관리를 더 쉽게 하고 치과에 가는 간격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될 것이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적어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치아를 하나 이상을 잃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한다.
서울 메리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가톨릭대 등 공동연구팀이 2010년과 2011년 공공보건 자료를 토대로 성인 7299명의 치아 건강과 커피 소비량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하루 최소 1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28개의 치아가 19개 이하로 남아 있게 될 확률이 월 1.69배였다. 일주일에 2~6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1.34배, 한 달에 2~4회 마시는 사람은 1.16배 정도 더 이가 빠지는 편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커피 자체보다는 설탕과 커피화이트너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따라서 커피 자체는 충치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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